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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르망레이서 이야기(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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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인생 - 슬기로운 오래된 차량 생활・ 2020. 5. 30 오래된 차량 유지하는 참된 습관은 바로 보수할 사항이 생기면 스스로 뚝딱 거리는 것이다. 이게 귀찮고 어렵다면 유지하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야매'로라도 보수해 주는 궁상맞은 즐거운 일상을 이어간다. 전체적으로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지면 전체 도색을 해볼까 고민 중인데 아무튼 그전까지는 최대한 보수하며 버틸 생각이다. 자가로 보수하고 도색했던 전면 범퍼에서 저온 파손 증상이 나타나 있었다. 그리고 외부 주차를 하다 보니 아무래도 빌어먹을 자외선과의 싸움에서 밀리기 일쑤이다. 작업 계획과 예산 세우고 며칠 동안 똑딱 뚝딱 쓱싹 쓱싹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햇볕 쨍쨍한 날 지나가던 분들이 어느새 하나, 둘, 내 주변에 모이고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작업에 열을 올리고... 길가에서 ..
르망, 에스페로 점검 포인트・ 2019. 7. 20 증상 ​ 열간 시 시동이 꺼짐, 바로 다시 걸면 시동이 걸리지 않고, 약 2-3분 후 시동을 걸면 걸린다. ​ ​ 원인 ​ 이러한 현상이 발생되는 원인은 온도가 상승하면 저항값이 증대되어 배선의 단선/단락 혹은 전압강하에 의해 작동 요소의 필요한 전류값을 공급하지 못하는 원인과 정특성 저항체(점화코일, 연료펌프 등)을 가지고 있는 작동 요소의 열적 부하에 의해 단선/단락 되는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다. ​ 1. 점화장치는 점화코일, 점화 모듈, 픽업 코일, 배전기로터, 배전기 캡, 고압 케이블, 점화 플러그 등으로 구성되고 엔진속도 및 부하에 따라 점화장치를 제어하는 ECU가 있다 배전기에 있는 4핀 커넥터를 이용하여 점검 요령 ​ (파형 분석 요령 참조) 1) 배전기 4핀 B 단자(REF): 크랭킹시 ..
대우 구형 차량 IAC(ISC) 스텝 모터 세팅 방법・ 2019. 7. 16 IAC Valve = Idle Air Control Valve 대우 차량에서는 IAC로 불리고 다른 회사 차량들은 보통 ISC로 불린다. ​ ISC Motor = Idle Speed Control Motor ​ 둘 다 같은 의미 이고 표현 방법만 다를 뿐이다. ​ 아이들링(Idling) : 공회전 ​ ​ ​ 상황에 따른 차량 엔진의 회전수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일을 담당한다. ​ ​ ​ ​ 이렇게 생긴 부품이다. ​ ​ 스테핑 모터의 원리를 이용하여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정밀하게 조절한다. ​ ​ 주행 중 정차 시 엔진상태가 부조를 하거나 냉간 상태에서 공회전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에어컨 ON 시 RPM 보상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스텝 모터에 이물질(때)이 끼어 공기흐름에 영향을 주어 일어..
르망 레이서 배터리 교체 및 단열 작업・ 2019. 7. 14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소유하면서 손쉽게 정비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사례가 있다면 배터리 직접 교환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교체한다면 센터에서 교체 비용의 약 절반 정도 들어간다. 조금 수고스럽게 교체하고 남은 돈으로 치맥 몇 번 먹을 수 있으니 선택은 각자의 몫이라고 본다... ​ ​ ​ 배터리가 조만간 운명할 것 같아서 인터넷에 주문했다. 그리고 난연 단열재도 주문한다. ​ ​ ​ ​ 5만 원 정도에 구입한 로케트 GB57220 12볼트 72암페어 제조 연월은 2019년 1월... 르망은 보닛과 배터리 단자의 높이 여유가 굉장히 타이트하다. 간섭이 심해서 높이가 높은 배터리 사용 시 마이너스 단자와 보닛과의 충돌로 찍혀 올라올 수 있다. 내 르망도 그 자국이 선명하게 있다. 그래서 르망에 장착할 배터리를 ..
뜨거움 주의보・ 2019. 6. 24 본격적으로 잦은 폭염이 찾아왔다. 실내가 아무리 에어컨을 열심히 틀어도 자꾸 뜨겁다는 느낌이다. 그럴 때마다 원인을 계속 찾았다. 그리고 드디어 찾아냈다. ​ 바닥 작업을 할 당시 배기관이 지나가는 열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를 단열 작업을 하지 않았다. ​ 미처 단열 작업을 하지 않은 화살표 부위에서 열기가 올라온다. ​ 손을 넣어 만져보니 어지간한 핫팩, 손 난로 저리 가라 할 정도의 뜨거움이다. 어쩐지 겨울에 히터를 켜지 않아도 춥지가 않았다 ㅋ ​ 하지만 덥다고 한여름에 에어컨을 장시간 작동 시키는 것은 여러모로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기에 재빠른 조치를 취하기로 한다. (졸음운전, 엔진 열기로 인한 배터리의 조기 맛 감 증상, 연비 저하 등...) ​ 단열재를 준비하고 작업을 시작한다. 시트를 제거..
르망레이서 리어쇼바 교체기 - 2019.06.07~06.17 락 오토에서 주문한 리어 쇼바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개당 8달러 조금 안 되는 가격입니다. ​ 국내에서 판매 중인 쇼바는 가격이 납득이 안됩니다. 그래서 배송기간은 조금 걸리더라도 저렴한 걸 찾게 됩니다. ​ 오일 쇼바가 아닌 가스 쇼바가 좀 더 안정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가스 쇼바로~ (그래봤자 구형 르망은 순정 자체가 하드 한 승차감입니다.) ​ 거짓말 조금 보태서 처음 운행했을 때 쇼바 나갔거나 일체형인지 알았네요... 이 정도까지 딱딱한 승차감일 줄은 ㅎㅎ 아니면 승차감 소프트한 차량들을 주로 운행해오다 갑자기 르망을 운전해서 그럴 수도 있었을 겁니다. ​ ​ ​ 그리고 스프링 부싱도 미리 주문해 두었습니다. ​ ​ 잡소리가 조금 올라오는 것이 아무래도 고무 부싱 관련이라고 생각되어 가격 얼마 하지..
르망 레이서 틴팅 한 기록 - 2019. 5. 29 올드 카는 노틴팅이 진리, 간지, 감성 또는 갬성이라고 그동안 생각해 왔습니다. ​ 사실 그렇기도 합니다. ​ 올드 카는... 타인이 봤을 때 내부가 훤히 보이고, 운전자와 동승자가 외부에서 선명하게 보이고, 운전자의 모습을 보며 나이를 가늠해 보기도 하고... ​ 그러나 그런 감성을 만끽하는 것도 어느 정도 여유 있게 차량 몇 대를 번갈아 굴리는 리치 리치한 분들에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일단 올드 한 차량 한 대를, 그것도 데일리로 운행하는 가난한 서민이자 빈민 같은 저에게는 한낮의 강렬한 자외선을 이기기 힘들고, 얼굴이 반쪽만 그을려서 외계인처럼 보이고, 반팔 티와 반바지를 입으면 역시 반쪽만 태닝이 되어 ​ 도저히 감성이고 나발이고 따지고 앉아 있기 민망해지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 감성(..
오래된 차를 메인(데일리)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 2019.04.20 기온이 낮에는 부쩍 높이 오른다. 반팔만 입고 있어도 서늘하게 느껴지지 않으니 조금 있으면 바로 여름이 올 것 같다. 여름이란 계절은 어쩌면 배전기 타입 구형 르망에게는 쥐약인 것 같다. 메인 카로 써 그동안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해냈던 어코드가 매각이 되어 떠나간 뒤로, 마음에 드는 차량을 아직 찾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르망이 갑자기 메인으로 격상되었다. 아니, 어쩌면 이게 더 잘 된 일이라고 스스로 생각한 건지도 모르겠다. 르망을 매일 타는 것이 세워두는 것보다 좋기는 할 것이다. 기계라는 것은 자고로 오래 세워두기보다는 움직여서 오일을 순환시켜주고 통전도 시켜주고 해야 튼튼하게 오래 유지된다. 문제없이 잘 다니던 르망이 며칠 전부터 신호 대기 시 엔진 부조를 일으키고 급기야 꼴깍꼴깍~ 숨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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