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르망레이서 이야기(1989) (70) 썸네일형 리스트형 르망레이서 수리기 2017년 11월~12월 / #1~#7까지 #1(20171105) 아직까지 이렇다 할 복원기라고 글을 쓰기에는 내용이 없다. 센터에 입고만 된 상황일 뿐... 어느 부위를 얼마만큼 살릴지 아직도 논의 중이다. 그리고 부품 수급이 예상보다 상당히 걸려서 아직 리프트에 올라간 상태에서 무한 대기 중이다. 새시 쪽이나 외장 쪽이야 호환이 된다 치더라도... 일단 엔진이 대중적인 르망 엔진이 아니다 보니 엔진 관련 부품 수급이 상당히 머리 아프고 더디다. 이름셔가 많이 판매되었다면 좋았겠지만 당시 국내에서 200대도 안 팔렸다. 그래서 더더욱 부품이 남아 있지를 않다. 일단 리프트에 올려서 하체 점검 자세히 들어간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거슬린다. 오일과 먼지에 찌든 하체.... 휴~ 대대적인 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 견인고리 쪽에 녹이 보인다. .. [그냥 오래된 자동차] - 수리 그리고 개조 - 오래된 것에 대한 찬가 르망 레이서 관련 영상 중 처음으로 제대로 만들어 업로드했던 영상. https://youtu.be/Q2zStn8rKwQ 르망레이서 복원과 수리 커스텀 2018. 7. 7 9개월 간의 르망 수리 및 커스텀 돌아보기 어느덧 르망에 열정을 쏟아부은 지 9개월이 되었다. 처음 대면했을 당시의 기억으로는 배터리 완전 방전으로 점프 아니면 시동 불가... 우선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으며 너무도 심한 엔진 부조 꾸역꾸역 오일을 토해내고 풀리 사망으로 앙칼진 소음 관리 안 된 벨트 전기계통 점화계통 엔진오일 미션오일 디스크, 패드 등속조인트 모두 파손 라디에이터 이상 냉각수 이상 선루프 실리콘 떡칠 . . . 간단히 여기까지만 나열했는데도 당장 폐차장에 방치되어 있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어 보인다 ㅎㅎㅎ 초기에는 "동네 흉물 같아 보이고" 똥차, 폐차되어야 할 차를 돈 백 넘게 주고 가져와서는 또 그 곱절 이상 투자해서 수리하고 만지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했었는데 (사실 미친놈으로 보였을.. 르망 알고타면 재미있습니다. 우선 다들 아시는 이야기지만... 85년인가 오펠 카데트가 유럽 카 오브 더 이어로 뽑히면서 르망은 저의 가까이로 왔습니다. 아 저런 차를 타고 싶다... 당시로는 첨단 디자인의 첨단 자동차였지요. 헌데... 그게 나온답니다. 맵시나를 만들던 대우한테서. 맵시나 가 어떤 차인 줄은 아실 테니 접어 두고, 혹시나 기대는 한번 했습니다. 어차피 한번 카데트를 만들었는데 두 번 못 만들어? 그러면서 사실 기대는 제로였는데 그게 나온다고 하니 어린 마음에 세상이 모두 내 손안에 들어오는 느낌이었죠. CD 치는 당시로는 엄청난 수치인 32-살롱은 34-이고 카데트 보다 더 이쁜 GSE 범퍼는 매력 덩어리였습니다. 전 살롱형(세단형)을 싫어해요. 지금도 GSI범퍼도 좋아 하지만 GSE범퍼는 예술 그 .. 르망레이서 자동안전벨트 작동 영상 https://youtu.be/Ht8UghJB7Ps 수출형 사양에 적용된 자동안전벨트 양날의 검이다. 편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고, 그래도 흔치 않은 옵션이니 보존은 해야 한다. 수출형 2000cc 르망레이서를 데려오다. 2017년 10월 25일 늦은 저녁, 파주에서 안산까지 한 걸음에 달려가 89년식 수출형 르망 레이서를 데려 옵니다. 운행이 힘들 정도로 극악의 상태라서 셀프로더 견인차량을 이용해서 일산 정비소까지 운반합니다. 이것이 르망과의 질긴 인연의 시작이었네요^^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