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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오래된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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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즈] 엔진 오일 교체 기록・ 2020. 12. 13 지난번 교체했던 오일 점도는 5W-20 이었다. ​ 그리고 교체 시점까지 9개월간 약 8,400km를 주행했다. ​ 마티즈에 5W-20 점도의 엔진오일을 사용한 간단한 소감은 일단 초반 가속이 상당히 경쾌하다고 느껴진다. 시속 90km까지 거침없이 쭉쭉 올라가는 느낌적인 느낌~ ​ 공회전 시 엔진 소음이 약간 커졌다. (나만 그렇고 남들은 전혀 못 느끼겠다고 한다... ㅡ.ㅡ;) ​ 오토인데 평균 연비는 리터당 15km가 꾸준히 찍힌다. (꾸준히 고속 80%, 저속 20% 출퇴근) ​ 시속 100km를 넘어가면 빠르게 묽어지는 것이 다소 느껴진다. (5W30에 비해서...) ​ 여름에 불리한 점도라는 글이 많은데 경차에는 많이 해당되지 않을 것 같다. ​ ​ ​ -총평- 주로 시내 주행을 한다면 마티즈에..
오토바이 수납에는 역시 배달통이 제격이지! 핸디를 타고 먹거리를 사러 번화가인 읍내로 자주 나가곤 하는데, 그때마다 가방에 담고 오다 보니 등짝이 뜨겁기도 하고 여러모로 불편하다. 번화가는 여러모로 주차가 힘들기도 하고 가게 앞에 바로 주차할 수 있는 오도방이 편하기는 하다. ​ 그리고 정차 시 헬멧을 그냥 툭 던져둘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다. ​ 그리하여 예전에는 배달하는 사람들이나 쓰는 물품이라고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배달통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것저것 알게 될수록 그 세계는 내가 생각하던 것보다는 훨씬 심오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 리어탑박스가 있고, 그냥 플라스틱 우유박스, 공구박스, 철제 박스, 비즈니스 박스, 바구니, 피자박스, 치킨 박스 등.... ​ 도대체 무엇이 핸디에 맞는 건지 너무 어렵고 가격 또한 맘에 드는 ..
경차 무시 대한민국, 도로 위에서 경차를 몬다는 것은, ​ ​ ​ ​ ​ 아마도 매일매일 인격 수양을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 ​ ​ ​ ​ 나름 세금 싸고 연비 봐줄만 하고, 수리비나 부품비 저렴하고, 주차하기 편하고,,, 등으로 위안을 삼아 보곤 하지만 ​ 한심한 현실과 마주하게 되었을 때는 자괴감마저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 아니, 그보다 인성이 덜 된 운전자들을 만나게 되었을 때가 그러한 것 같습니다. ​ 그대 이름은 양카,양카,양카~ ​ ​ 양카는 어김없이, 단 한 번의 빗나감 없이 도로에서 꼴값을 떨곤 하더군요... ​ 물론 본인 자신이 자동차 말고는 내세울 것이 딱히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런 중2병 행동을 한다는 것은 심리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너무나도 타당한 결과 같습니다. ​ 정신적..
기아자동차 구형스포티지 아맥스 숏바디 구형 스포티지에 관한 악평을 많이 들어와서 내가 구형 스포티지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실제로 록스타, 레토나, 갤로퍼, 코란도 등 오프로드를 누빌 수 있는 여러 차종을 소유했지만 스포티지는 항상 관심 밖이었다. 다만, 짐을 많이 실어야 하는 일이 종종 있었고, 사람을 4명 태울 일도 있었다. 그럴 때면 내가 소유하는 차량으로는 불가능했다. 전부 2인승 밴 모델들이었다.(록스타는 4인승이었지만 픽업으로 개조하느라 뒷좌석 제거) 그리고 설사 승용형을 구한다 해도 문짝이 두 개라 뒷자리에 타고 내리는 것도 일이다. 접이형 배드를 가져다 놓고 짐칸에 사람을 태우고 달린다면 어쩌면 인권탄압 또는 유린이라는 소리도 듣게 될수있다. 법적으로도 아주 위험하다. 어느 날 우연히 동호회에서 스포티지..
무쏘스포츠 찬호박 반탑 녹제거 및 도색작업 사제로 장착된 반탑은 재질이 철제여서 녹이 올라온다. 처음부터 방청작업을 해주고 도색을 했어야 하는데 그냥 블랙코트로만 도장이 된 이유도 있을 것이다. 본래 작업의 목표는 반탑을 분해해서 도색하는 것이었는데... 경첩을 열고 쇽업쇼버 볼트를 제거하는 순간 엄청난 무게에 놀랐다... 도저히 분해해서 나 혼자서 들고 이동할 수 없는 무게다. 서둘러 다시 쇼버를 체결하고.. 얌전히 덮개를 덮는다. 그리고 작업 방향을 바꿔 그냥 마스킹하고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일단 사포로 녹을 정리해 준 뒤 사비 스프레이를 도포한다. 초고속으로 마른다. 거의 뿌림과 동시에 마르는 것 같다. 페인트를 발라줬다. 말라라~ 어서~ 이대로 일주일 정도 있으면 완전히 자리 잡겠다. 그런데 반탑이 없는 게 더 어울릴 것 같다. 픽업을..
모두 어디로 간 걸까? 흐린 기억속의 에스페로 드디어 에스페로의 흔적을 찾아냈다. 사실 찾아냈다기보다는 그동안 카페 운영진에 의하여 이유도 모른 채 강제 블록을 당했던 오래전 판매 게시글이 몇 년 동안의 항의 끝에 겨우 빗장이 풀려 있었다. 에스페로의 흔적은 다음 클* 판매글 말고는 온라인상에서 찾아볼 수도 없다. ​ 다음 클*은 나의 청춘 한 페이지를 재미나게 보냈던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인데 왜 그렇게 고리타분하게 운영을 해서 쇠퇴하게 되었는지,,, ​ 에스페로 동호회에 올렸던 자료는 서버 호스팅이 끝나면서 모두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 당시 판매글에 사용된 사진을 바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니, 현재 다시 재 조명되는 에스페로에 관한 기록을 남겨 보고자 한다. ​ 그 시절엔 다들 그랬나 봅니다. 그 시절 폰카 화질이 그렇듯... 2020년..
7년간의 짝사랑...그리고 마주하게 된 엘란 20살때 자동차 잡지에서 우연히 마주하게 된 엘란 그 놀라운 자태에 빠져버렸다. 너무나도 갖고 싶은 디자인,,,ㅎㅎㅎ 오픈드라이빙의 환상을 품고 7년간의 기다림끝에 엘란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 많던 사진들은 싸이월드에 있었는데 미처 백업을 하지 않아서 몽땅 날아가 버렸다. 탈퇴를 했는데...그 때는 왜 백업할 생각을 안한건지...ㅠ 엘란을 소유하며 느낀점은 한국과 오픈카는 그렇게 많이 어울리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봄에 잠깐 탑을 열수있고,,,가을쯤에 잠깐 열수 있다. 그 이외에는 여름에는 너무 뜨거워 열지 않고,,,겨울에는 뭐...^^ 그리고 오픈드라이빙을 신나게 즐기고 집에 들어와 거울을 보면 깜짝 놀란다. 내가 흑인이 되어 있다. 가장 무서운 날은 폭우가 내리는 날... 엘란 타본 사람들은 모두 공감..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와치가 만든 경차 스마트~ 스마트 450 노랑이~ 나는 꿀벌이라 불렀다. 스마트 카페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재미있는 차로 보여서였다. 그리곤 몇 대의 450을 본 후 결국 이 녀석으로 선택했다. 2007년 영국에서 이삿짐으로 들어와 국내 마지막으로 인증받은 차량이다. 정말 앙증맞은 크기이다. 주유소를 가면 다들 전기차냐고 물어본다... (전기차가... 주유소에 올 일은 없는데요,,,,라고 말하고 싶었다.) 엔진이 뒤쪽에 장착되어 있으며 후륜구동 방식이다. 어지간해서는 눈 오는 날은 운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무리 운전 스킬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이미 미끄러워진 도로에서는 모두 무용지물이다. 한 예로... 새벽에 출근하는데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눈이 내리기만 하지,,, 아직 쌓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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