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부품점에 들러서
미션오일 교체에 필요한
부품들을 구입했다.
공임 나라에 미리 작업 예약을 했고
예약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다들 공임나라~ 공임나라~ 하길래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다.
이번 작업은 내가 일체의
관여를 하지 않고 철저하게 방관자의 역할을 했다.
나는 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
중고차를 가져왔는데 미션오일 갈아야 한다고 해서
왔노라~ 미리 말씀드림...
미리 결론을 밝히자면
공임을 우선시하는 사람이라면
공임 나라는 그냥 엔진오일 교체 시
방문하는 것이 최고다!라는 생각이 든다.
엔진오일 이외의 작업을 한다면
공임비가 서비스센터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정도라고 생각한다.
준비해 간 부품들 늘어놓는다.
후에 기술하겠지만 이번은 처음이라
이렇게 내가 준비했는데
사실 성지를 방문하면 이 모든 노력이 결국
헛수고였다는 것이 슬픈 일~
(부품 미리 바리바리 싸 들고 정비소 가는 건
오래된 차량 관리하며 생긴 버릇이다...)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다고 생각이 든다.
미션 오일 드레인 하고
오일 팬 깔 준비 중...
오일은 산화가 좀 된 까닭인지 색상은
거무 튀튀 했다.
그렇다고 심하게 썩어 보이지는 않는다.
상태는 우려와 달리 좋다.
미션오일 교체가 주기적으로
꾸준히 이루어졌다는 것이 느껴진다.
오일 색상 대비
마그네틱을 봤을 때
깨끗함이 느껴진다.
쇳가루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고운 천으로 슥슥 닦아
다시 사용하기로 결정~
오일 팬도 면 정리하고
잘 세척해 준다.
필터도 상태를 보니
꾸준히 교체가 이루어졌다.
동네 몇 바퀴 돌아
미션오일 온도 쭉~올리고
레벨링하고 이번 작업을 마무리했다.
사실
일산에 신*오토라는 업체가 있는데
삼성 차량 미션오일 교체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이다.
그곳에서 미션 오일 교체 시
기사 한 명 당 한 차량에만 달라붙어
1시간 넘게 쭉~ 작업을 한다.
다만 예약이 너무 꽉 차 있어서
예약 잡기가 힘들다는;;;
공임 나라는 기본 두 대 이상의
차량을 동시에 정비하다 보니
아무래도 ( 할많하않)
부품 구입비가 10만 원 돈이고
공임은 단순 드레인이 아닌
오일 팬 까서 8만 5천 원이니...
그냥 다음부터는
빈 몸으로 성지에 가서
맘 편하게 19만 원에서 22만 원 정도
지불하고 풀 서비스 받는 것이 좋을 것도 같다.
성지가 아닌 일반 정비소에서
차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처음부터 고지하니
철판 거름망은 아예 뜯지도 않았,,,
(아마 그것도 뜯어서 청소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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