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전범기업) 미라지 캔버스탑

미쯔비시 미라지 92년식 우핸들, 캔버스탑 개조(닛산 파오)

지금 현대차의 조상 또는 부모라고 할수있는 미쯔비시 사의 미라지라는 모델이다.

현대차의 엑셀과 아반떼까지의 모델과 비슷한 구조라고 생각하면 될것같다.

엔진은 캬브레타 방식으로 엑셀과 비슷하고,

하부나 실내 인테리어는 엘란트라와 아반떼까지 비교해보면 비슷해 보인다.

 

이 캬브레타 엔진이 아주 괴랄맞은 엔진이다.

시간과 공을 들여 캬브 세척 및 조정 등등 다 해놓아도

조금만 지나면 별별 이상한 증상들을 쏟아낸다.

티코 캬브레타도 이렇게까지 속을 썩이진 않았는데...

캬브레타 장인분이 계시는 인천과 대전을 하루가 멀다 하고...ㅠㅠ

이제 전국에 두 분 정도 남았는데...

아마도 이분들이 마지막 장인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느 날은 주차하고 시동을 껐는데...

키를 분명 뽑았는데... 엔진은 그대로 돌아간다...

오잉?? 이게 무슨 일???

캬브 공연비 조정을 내가 임의로 건드린 게 문제였는지...

오일이 흘러 들어갔는지...

 디젤 링 현상을 경험했다...ㅎㅎㅎ

30초 정도 있으니 푸드덕~ 하며 꺼지더라는...^^;;;;;;;;;;

여하튼 이 녀석으로 인해

경기도 광주의 외곽 쪽에 은둔하고 계시던 머플러 장인을 알게 됨...

 

 

그리고 후에 안 사실이지만

미쓰비시는 1급 전범기업이었다.

나는 그 사실을 이 차를 폐차하고 나서 알았다.

내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반성을 했다.

진작 알았더라면 쳐다도 안 봤을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