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카 (2) 썸네일형 리스트형 7년간의 짝사랑...그리고 마주하게 된 엘란 20살때 자동차 잡지에서 우연히 마주하게 된 엘란 그 놀라운 자태에 빠져버렸다. 너무나도 갖고 싶은 디자인,,,ㅎㅎㅎ 오픈드라이빙의 환상을 품고 7년간의 기다림끝에 엘란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 많던 사진들은 싸이월드에 있었는데 미처 백업을 하지 않아서 몽땅 날아가 버렸다. 탈퇴를 했는데...그 때는 왜 백업할 생각을 안한건지...ㅠ 엘란을 소유하며 느낀점은 한국과 오픈카는 그렇게 많이 어울리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봄에 잠깐 탑을 열수있고,,,가을쯤에 잠깐 열수 있다. 그 이외에는 여름에는 너무 뜨거워 열지 않고,,,겨울에는 뭐...^^ 그리고 오픈드라이빙을 신나게 즐기고 집에 들어와 거울을 보면 깜짝 놀란다. 내가 흑인이 되어 있다. 가장 무서운 날은 폭우가 내리는 날... 엘란 타본 사람들은 모두 공감.. 진짜 사나이들만의 멋진 RV 아시아 자동차 록스타R2 오픈 어쩌면 차량을 소유하며 가장 고뇌를 많이 했었고, 손이 많이 갔고, 에피소드도 많았던 차량을 꼽으라면 단연 이 녀석을 꼽을 수 있겠다. 96년 8월에 태어난 거친 야성의 미를 숨기고 있는 녀석... 한국형 정통 짚~ ㅎㅎㅎ 춘천 바닥과 충남 아산까지 종횡무진 나이 든 영감님을 혹사시켰다. 리터당 16~7km라는 경이로운 디젤 연비와 최고 시속 140km까지 밟는 데로 쭉쭉 나가주던 상태 좋았던 녀석, 언제 주유를 했는지... 주유구 열림 레버가 어디에 있는지 자꾸 잊을 정도였다. 세차는 데려와서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어야 왠지 터프하고 멋있어 보였다. 지금 생각해 봐도 참... 유니크한 구루마였다. ㅎㅎㅎ 전 주인과의 마찰로 인해 끝내 수명을 연장하지 못하고 폐차가 되어버린 비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