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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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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된 차량으로 매일 출/퇴근 한지 3개월째... 대우 르망 레이서 3단 오토 2.0 / 1989년식 / 178,000km 정도 오래된 자동차. 매일 출퇴근. 왕복 80km 정도. 평균 시속 80~100km. 최고 시속 180km. 최고 사용 RPM 7,000. 급출발, 급가속, 급감 속의 생활화. 평균 연비 리터당 8~10km. 변태 같은 극강의 내구성 GM 3 speed 트랜스 미션. 빗길 주행 언덕 등판 이러기 위해서 지난 몇 년간 꾸준히 르망을 업그레이드했나 보다. 오래된 차량은 감성으로 타는거라고, 데일리로 운행이 힘들다고들 하는데, 르망은 아직도 매일 이렇게 달리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달릴 것이다. 세컨드,서드로 모셔두기에는 인생/차 생이 너무 짧다. 나는 르망과 매일 함께 하고싶어 그렇게 공들인 거 아니었던가? 차테크하는 거..
르망레이서 엔진오일 교체 기록 비가 억수로 장대같이 쏟아지던 토요일 오전 일찍이 서둘러 집 근처 카센터에 방문했다. 그동안 주행거리가 상당히 짧았지만 오일 교체하고 시간도 경과했고 순정 점도로 롤백하기 위해 엔진오일 교체를 한다. 다시 5W30 점도로 돌아왔다. 이것저것 다 써봐도 역시 순정 스펙을 중시하는 것이 기계에게는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 미국서 야심 차게 주문해서 오일 교체할때 바꾸리라 다짐했던 드레인 볼트는 한번 조였다가 처참하게 버림 받는 신세로 전락한다. 정확한 토크로 세밀하게 조여야 하는데 토크렌치도 없을 뿐더러 정확한 조임 토크도 알 수가 없기에 그냥 조였더니 고무가 완전히 씹혀 버려서 재사용 불가 판정을 내린다. 하는 수 없이 사장님이 현대차용 드레인 볼트 새 거를 가져와서 그걸로 대신 장착했다. 고무 보다..
[르망] 히터 코어(에어벤트라인) 청소 - 2021. 3. 22 충격적인 히터 코어의 위생상태를 확인하고 사방팔방으로 청소방법을 고민했다. ​ ​ ​ ​ ​ 완벽한 청소를 위해서는 송풍구 자체 케이스를 뜯어야 하는데 저기 안쪽 부분의 너트를 도저히 풀 방법이 없다. 구석에 꺾여 있는 구조라서 손가락 한 개도 잘 안 들어간다. ​ 방법은 웜 기어를 완전히 분해해야 하는데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것 같다. ​ ​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았다. 뜯지 않고 청소하려면 구멍을 통해 최대한 방열판 닦고 바닥 긁어내고 떨어진 것들 빨아들이고 살균까지 해야 한다. ​ ​ ​ ​ ​ ​ 어느 날, 출근하려는데 와이프가 청소기 갖다 버리라고 내민다. 먼지통 뚜껑이 자꾸 떨어져서 그런다고 한다. 그렇다면 작동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 옳거니~ 하고 회사까지 가져와 어떻게 개조를..
르망레이서 수리기 2017년 11월~12월 / #1~#7까지 #1(20171105) 아직까지 이렇다 할 복원기라고 글을 쓰기에는 내용이 없다. 센터에 입고만 된 상황일 뿐... 어느 부위를 얼마만큼 살릴지 아직도 논의 중이다. 그리고 부품 수급이 예상보다 상당히 걸려서 아직 리프트에 올라간 상태에서 무한 대기 중이다. 새시 쪽이나 외장 쪽이야 호환이 된다 치더라도... 일단 엔진이 대중적인 르망 엔진이 아니다 보니 엔진 관련 부품 수급이 상당히 머리 아프고 더디다. 이름셔가 많이 판매되었다면 좋았겠지만 당시 국내에서 200대도 안 팔렸다. 그래서 더더욱 부품이 남아 있지를 않다. 일단 리프트에 올려서 하체 점검 자세히 들어간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거슬린다. 오일과 먼지에 찌든 하체.... 휴~ 대대적인 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 견인고리 쪽에 녹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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