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탄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르망] 응답하라 '1989' 에어클리너통 재도색・ 2021. 1. 24 여러 날 고생해 완성했던 에어클리너통 도색이 저온 파손 증상을 보이고는 산발적으로 깨져 있는 걸 발견했을 때의 그 허무함이란, 아무리 그래도 예의상 1년은 버텨 주어야 하는 거 아닌가? 왜 그리 나약한 거니? 극한의 온도로 내려갔다 오르기를 계속 반복하고, 르망 자체 서스도 단단한 편이라 진동과 충격도 고스란히 전해져서 그런 건가 싶다. 그리고 너무 두껍게 뿌린 것이 어쩌면 원인일까(?)도 싶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다시 몰려오며 머릿속으로 상상 작업을 시작한다. 어린 시절부터 국, 영, 수 위주로만 공부하고 학교,학원,집... 암기에만 매달린 나머지 성인이 되고 창의적인 생각.. 르망 냉각라인 작업 마무리와 부동액 채우기_[우린 모두가 누군가어겐 불편한 사람들]・ 2020. 9. 6 지난 1주일 동안 틈만 나면 수돗물로 냉각라인을 돌려주었다. 수돗물로만 냉각수가 구성이 되어 있으니 아무 데서나 플러싱 하기가 너무 편하다. 3년 전 새하얗고 뽀얀 자태를 뽐내며 화려하게 데뷔해서 엔진룸을 돋보이게 만들어 주었던 투명 실리콘 호스는 어느덧 백화 현상이 너무 심해져서 예전의 상큼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2020년 8월 말 / 실리콘 호스의 모습 고심 끝에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실리콘 호스로 교체할까 생각을 해 보았는데. 같은 걸로 다시 하는 것보다는 새로운 걸로 하고 싶었다. 그리고 반드시 투명해야 한다. 투명하다면 유리나 플라스틱이어야 할 텐데 흔들림/진동이 심한 엔진룸에서 멀쩡히 살아남기란 어려워 보이고;;; 이 호스로 결정되었다. 우레탄 호스는 60도 이상의 고온에 취약..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