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카 (9)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니 엑셀 5단 수동 극강의 관리 상태를 보이는 포니엑셀 1985년식이 말소된 채 폐차장에 입고되어 있습니다. 1985년 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차량 상태를 보고 있자니 전 차주분이 존경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근래 들어 H자동차에서 소위 '헤리티지'리는 단어를 사용하여 오래된 자사 차량들(제한적 모델)에 관련된 소소한 행사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지만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해당 자동차 회사는 자사 오래된 모델들에 대해서 그렇게 까지 애착이 있거나 계승 목적은 매우 낮다고 보입니다. 그저 신형 자동차의 판매 촉진을 위한 이벤트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 드네요. 초기형 해치백 모델로 기념비 적인 모델 '포니(PONY)'의 이름을 물려받고 '포니 엑셀'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후기형 모델은 그냥 '엑셀'이라는.. 32년 된 차량으로 매일 출/퇴근 한지 3개월째... 대우 르망 레이서 3단 오토 2.0 / 1989년식 / 178,000km 정도 오래된 자동차. 매일 출퇴근. 왕복 80km 정도. 평균 시속 80~100km. 최고 시속 180km. 최고 사용 RPM 7,000. 급출발, 급가속, 급감 속의 생활화. 평균 연비 리터당 8~10km. 변태 같은 극강의 내구성 GM 3 speed 트랜스 미션. 빗길 주행 언덕 등판 이러기 위해서 지난 몇 년간 꾸준히 르망을 업그레이드했나 보다. 오래된 차량은 감성으로 타는거라고, 데일리로 운행이 힘들다고들 하는데, 르망은 아직도 매일 이렇게 달리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달릴 것이다. 세컨드,서드로 모셔두기에는 인생/차 생이 너무 짧다. 나는 르망과 매일 함께 하고싶어 그렇게 공들인 거 아니었던가? 차테크하는 거.. 2021년 9월6일 월요일 오늘은 간단 스케치 형식으로~ 사이좋게 모여있구나. 프라이드는 각셋이 아니라 아쉽... 비싸다는 투아렉도 여기선 초라해진다. 740 IL은 3대정도 본 것 같다. 카폰 옵션이 당시에는 엄청난 것이었다는.. 오늘은 여기까지 [르망] 자동차 검사받기・ 2021. 4. 5 자동차 검사 준비를 한다 하고서는 그동안 아무것도 안 한 것 같다. ㅋㅋㅋ 하다못해 점화플러그랑 엔진오일이라도 들여다봤어야 했는데 허리 아프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모든 걸 다 미루다 보니 결국 빈손으로 검사를 받으러 간다... 검사장으로 가기 전 국내에서 주문해 두었던 운전석 쪽 미미를 교체하러 갔다. 미션을 받치고 있는 미미(마운트) 분해해서 보니 완전히 파괴되어 버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초창기 미미 전부 교체할 때 이 부분 미미를 에스페로 용으로 잘못 주문하는 바람에 잊고 지내왔었다. 몇 년이 지난 지금 교체하게 되었는데 나는 쟤를 교체하면 진동이 완전히 잡힐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무런 변화가 없다. .. [르망] 히터 코어(에어벤트라인) 청소 - 2021. 3. 22 충격적인 히터 코어의 위생상태를 확인하고 사방팔방으로 청소방법을 고민했다. 완벽한 청소를 위해서는 송풍구 자체 케이스를 뜯어야 하는데 저기 안쪽 부분의 너트를 도저히 풀 방법이 없다. 구석에 꺾여 있는 구조라서 손가락 한 개도 잘 안 들어간다. 방법은 웜 기어를 완전히 분해해야 하는데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것 같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았다. 뜯지 않고 청소하려면 구멍을 통해 최대한 방열판 닦고 바닥 긁어내고 떨어진 것들 빨아들이고 살균까지 해야 한다. 어느 날, 출근하려는데 와이프가 청소기 갖다 버리라고 내민다. 먼지통 뚜껑이 자꾸 떨어져서 그런다고 한다. 그렇다면 작동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옳거니~ 하고 회사까지 가져와 어떻게 개조를.. 오래된 차를 메인(데일리)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 2019.04.20 기온이 낮에는 부쩍 높이 오른다. 반팔만 입고 있어도 서늘하게 느껴지지 않으니 조금 있으면 바로 여름이 올 것 같다. 여름이란 계절은 어쩌면 배전기 타입 구형 르망에게는 쥐약인 것 같다. 메인 카로 써 그동안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해냈던 어코드가 매각이 되어 떠나간 뒤로, 마음에 드는 차량을 아직 찾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르망이 갑자기 메인으로 격상되었다. 아니, 어쩌면 이게 더 잘 된 일이라고 스스로 생각한 건지도 모르겠다. 르망을 매일 타는 것이 세워두는 것보다 좋기는 할 것이다. 기계라는 것은 자고로 오래 세워두기보다는 움직여서 오일을 순환시켜주고 통전도 시켜주고 해야 튼튼하게 오래 유지된다. 문제없이 잘 다니던 르망이 며칠 전부터 신호 대기 시 엔진 부조를 일으키고 급기야 꼴깍꼴깍~ 숨 넘어가.. 르망레이서 바닥 작업기 2편 - 2018. 7. 17 어제 출근해서 주차하고 내리려는데 앞쪽 배수구 구멍 주위가 붉다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파워오일이다 드디어 파워오일 누유 부위를 찾았다 앞쪽에 붙어있던 흡음 스펀지를 모두 걷어냈다 리테이너 터진것 같기도 누유가 되어도 그동안 흡음 스펀지에 흡수되고 타르에 흡수되고 또 바닥공간이 에어덕트 때문에 붕떠있어서 매트에는 표시가 안났던 것이었다. 바닥을 걷어내기 전에는 몰랐다 외부에서 보이는 의심 부위만 수리할뻔 했다 부품수급해서 수리일정 잡아야겠다. 공개 2018.09.23 드디어 르망 레이서 바닥 작업에 돌입하게 되었다. 운전석을 제거하고 녹 환원 작업과 방청 작업을 마저 한다. 유분이 없도록 빡빡 닦고 탈지 해 준다. 이제 방음 지를 붙여도 될 것 같다. 작업 시작~ 조수석 완료 1시간 정도 소요 운전석까지 .. 르망레이서 수리기 2017년 11월~12월 / #1~#7까지 #1(20171105) 아직까지 이렇다 할 복원기라고 글을 쓰기에는 내용이 없다. 센터에 입고만 된 상황일 뿐... 어느 부위를 얼마만큼 살릴지 아직도 논의 중이다. 그리고 부품 수급이 예상보다 상당히 걸려서 아직 리프트에 올라간 상태에서 무한 대기 중이다. 새시 쪽이나 외장 쪽이야 호환이 된다 치더라도... 일단 엔진이 대중적인 르망 엔진이 아니다 보니 엔진 관련 부품 수급이 상당히 머리 아프고 더디다. 이름셔가 많이 판매되었다면 좋았겠지만 당시 국내에서 200대도 안 팔렸다. 그래서 더더욱 부품이 남아 있지를 않다. 일단 리프트에 올려서 하체 점검 자세히 들어간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거슬린다. 오일과 먼지에 찌든 하체.... 휴~ 대대적인 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 견인고리 쪽에 녹이 보인다. .. 이전 1 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