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고속주행 시 툭툭 치는 느낌이
들어서 휠을 자세히 보니
운전석 뒤 휠에 굴절이 생겼다.
휠 수리를 하려고 자세히 보니
이너 쪽까지 굴절이 있다.
파주는 도로 노면 사정이 안 좋은 곳이 많아
더욱 주의했어야 했는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어쩔 수 없다.
조수석 뒤쪽도 약간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리하여 생각하던 콘셉트로
가기로 결정했다.
일단 깡통 휠(스틸 휠)을 구해야 하는데
이것부터가 만만치가 않았다.
PCD 100
4홀
허브 56.5
르망, 씨에로, 넥시아, 라노스,
누비라, 에스페로, 레간자(1.8) 용을
몇 주 가까이 구했지만 어렵다.
막상 레간자 용이라도
있다고 해서 가보면 상태가...
그리하여 긴 고심 끝에
가장 비슷한... 아니 거의 딱 맞는
스파크의 깡통 휠을 구하기로 했다.
굴절 없고, 크게 먹거나 이상 있는 부위 없어서
개당 1만 원씩 총 4만 원에 카페에서 구입했다.
타이어 숍으로 고고고~
분리하고 교체하고
밸런스 보고
장착
휠 캡은 볼트 머리 크기가 안 맞아
고정이 안된다.
어차피 휠 캡은 안 할 생각이었으니
패스~
탈거된 휠들은
얌전히 트렁크에 안착...
이 휠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는지...
복원? (정품인지부터 알아봐야겠다)
정품이라는 사람이 있고
아니라는 사람이 있고
무언가 허전하면서도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고,
좀 더 레트로해 보이기도 하고,
없어 보이기도 하고...
ㅋㅋㅋㅋ
이제 부니 휠 캡을 지를 건지
말 건지를 결정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영화"택시운전사"의 브리사 택시 휠이
지금 르망에 장착된 휠과 같은 휠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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