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색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르망 레이서 흙받이 환생하다. 오래된 부품점에 흙받이가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바로 달려가 구입을 했는데 아쉽게도 세단용이다. 어찌어찌 개조해서 억지로 끼워 맞추면 장착은 되겠는데 모양이 영 마음에 안 들 것이다. 이 흙받이도 상당히 오래되어 새거인데도 불구하고 색이 바래고 도장이 까진 곳이 많다. 직접 보수해서 필요한 사람에게 주던가 해야겠다. 일단 기존 장착된 흙받이를 분해했다. 볼트가 심하게 부식이 되어 도저히 안 풀려서 잡아 뜯은 흔적도...ㅠ 상태가 심하게 안 좋다. 이걸 어떻게 살리나? 고민이 많아지고 머리가 아파진다. 잡아 뜯어서 구멍이 크게 생긴 저 부위도 보수를 해줘야 한다. 이틀 후,,, 나름 최선을 다해서 살려 보았다. 이제 장착만 하면 끄읏~~~ [르망] 응답하라 '1989' 에어클리너통 재도색・ 2021. 1. 24 여러 날 고생해 완성했던 에어클리너통 도색이 저온 파손 증상을 보이고는 산발적으로 깨져 있는 걸 발견했을 때의 그 허무함이란, 아무리 그래도 예의상 1년은 버텨 주어야 하는 거 아닌가? 왜 그리 나약한 거니? 극한의 온도로 내려갔다 오르기를 계속 반복하고, 르망 자체 서스도 단단한 편이라 진동과 충격도 고스란히 전해져서 그런 건가 싶다. 그리고 너무 두껍게 뿌린 것이 어쩌면 원인일까(?)도 싶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다시 몰려오며 머릿속으로 상상 작업을 시작한다. 어린 시절부터 국, 영, 수 위주로만 공부하고 학교,학원,집... 암기에만 매달린 나머지 성인이 되고 창의적인 생각.. D.I.Y인생 - 슬기로운 오래된 차량 생활・ 2020. 5. 30 오래된 차량 유지하는 참된 습관은 바로 보수할 사항이 생기면 스스로 뚝딱 거리는 것이다. 이게 귀찮고 어렵다면 유지하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야매'로라도 보수해 주는 궁상맞은 즐거운 일상을 이어간다. 전체적으로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지면 전체 도색을 해볼까 고민 중인데 아무튼 그전까지는 최대한 보수하며 버틸 생각이다. 자가로 보수하고 도색했던 전면 범퍼에서 저온 파손 증상이 나타나 있었다. 그리고 외부 주차를 하다 보니 아무래도 빌어먹을 자외선과의 싸움에서 밀리기 일쑤이다. 작업 계획과 예산 세우고 며칠 동안 똑딱 뚝딱 쓱싹 쓱싹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햇볕 쨍쨍한 날 지나가던 분들이 어느새 하나, 둘, 내 주변에 모이고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작업에 열을 올리고... 길가에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