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오래된 자동차 이야기

기아자동차 구형스포티지 아맥스 숏바디

르네상스의 오래된 자동차 2021. 6. 18.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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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스포티지에 관한 악평을 많이 들어와서

내가 구형 스포티지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실제로 록스타, 레토나, 갤로퍼, 코란도 등 오프로드를

누빌 수 있는 여러 차종을 소유했지만 스포티지는 항상 관심 밖이었다.

 

다만, 짐을 많이 실어야 하는 일이 종종 있었고, 사람을 4명 태울 일도 있었다.

그럴 때면 내가 소유하는 차량으로는 불가능했다.

전부 2인승 밴 모델들이었다.(록스타는 4인승이었지만 픽업으로 개조하느라 뒷좌석 제거)

그리고 설사 승용형을 구한다 해도 문짝이 두 개라 뒷자리에 타고 내리는 것도 일이다.

접이형 배드를 가져다 놓고 짐칸에 사람을 태우고 달린다면

어쩌면 인권탄압 또는 유린이라는 소리도 듣게 될수있다.

법적으로도 아주 위험하다.

 

어느 날 우연히 동호회에서 스포티지를 조기폐차하기전에

조기폐차보다 싼값에 필요한 사람에게 판다는 글을 보았다.

상태도 양호했고 무엇보다 폐차할만한 차량은 아니었다.

아까웠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스틱차량~

연비 하면 스틱이다!!! 다만 무릎이 가끔 아프다......

그리하여 일주일을 고민한 끝에 내가 데려왔다.

 

 

[처음 데려왔을 당시의 모습]







 

 

 

정기검사받으러 갔더니 당연히 조기폐차를 위한 검사를 받으러 온 지 안다...ㅠ

 

 

레토나 휠을 빼면 거의 모든게 순정~

이대로 만족하며 몇달간 잘 타고 다녔다.

기존 타던 디젤 차량들보다

휠베이스가 길어서 승차감 매우 만족~^^;;;;

 

 

 

 

그리고 마침내 질림신이 강림하셨다.

순정이지만 심심한 외관...

무언가 또 바꿔주고 싶다....

나만의 스타일로....

어떻게 바꿔주면 좋을까나??

 

며칠을 고민하다 일단 블랙으로 하단 도색을 직접 실시한다.

그릴을 떼고 사정없이 잘라내고 그릴 망을 장작 해준다.

그리고 휠타이어도 좀 더 빵빵한 옵셋이 나오게 변경해주고

스포일러도 깜장 도색해서 달아주고~

주차하기 편하게 후방카메라도 달고~

휠 커버 레진 작업해서 RT만 남기고 도색~ 등등등~

차 만지고 꾸미는 것은 언제나 재미있고 즐겁다...

다만 그것이 나 혼자 쉽게 할 수 있을 때만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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