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르망레이서 이야기(1989)

르망 휠 교체하고 휀다 접기 - 2019.04.21

르네상스의 오래된 자동차 2021. 6. 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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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15인치 휠을 득템하게 되었다.

깡통 휠도 별다른 불만이 없었는데 그냥 바꾸고 싶었다.

르망 트렁크에 휠 4개를 실은 채로 맞는 허브링 구하러 파주 시내를 돌아다녔다.

파주는 워낙 시골이라 타이어 가게에 구형 대우차 허브링을 제대로 갖춘 곳

찾기가 힘들기도 하다.

물어 물어... 여기저기 가보고, 전화해 보고 마침내 있다는 곳을 찾아내서

바로 달려갔다.

허브링 장착하고 휠까지 장착 완료하고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오는데

방지턱 넘는데 리어휀다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네;;;

아~ 간섭이다...

즉시 내려서 타이어 확인해 보았다.

사이드가 국수처럼 썰렸다면 타이어 버려야 할지도 모른다...

다행히 썰리지는 않았다. 약간 긁힌 정도이다.

제멋대로 나대는 심장을 겨우 진정시키며 아주 천천히 조심스럽게

본부로 돌아와 휀다 접는 곳(롤링기 보유한 곳)을 찾기 시작한다.

이것도 쉽지가 않네,,,

일산에 한 곳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바로 전화를 때려본다.

But...

몇 달 전에 롤링기 고장으로 휀다 접는 건 이제 안 한다고 한다.

다시 파주 쪽을 뒤져 본다.

마침내 한곳이 있다고 한다.

바로 고고고~~~~

리프트에 올리고 접을 준비에 들어간다.

D.I.Y로 자키 이용해서 들어 올려 바퀴 빼고

직접 접는 방법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 방법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촘촘히 썰어서 접는 방식인데 십중팔구 나중에 녹이 올라온다.

그냥 롤링기로 스무드하게 접는 것이 제일 깔끔하고 좋은 것 같다.

토치로 살짝 달궈주어 부드럽게 접힐 수 있도록 밑밥 깔아준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 접는다.

 

 

롤링기 이용해서 휀다 접기

 

 

 

 

이만큼을 접었다.

간섭으로부터의 완전 해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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