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to Innocence - 스틸 휠, 깡통 휠로 바꾸다 - 2018.11.10

얼마 전

고속주행 시 툭툭 치는 느낌이

들어서 휠을 자세히 보니

운전석 뒤 휠에 굴절이 생겼다.

휠 수리를 하려고 자세히 보니

이너 쪽까지 굴절이 있다.

파주는 도로 노면 사정이 안 좋은 곳이 많아

더욱 주의했어야 했는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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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 뒤쪽도 약간 그런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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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생각하던 콘셉트로

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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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깡통 휠(스틸 휠)을 구해야 하는데

이것부터가 만만치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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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D 100

4홀

허브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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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 씨에로, 넥시아, 라노스,

누비라, 에스페로, 레간자(1.8) 용을

몇 주 가까이 구했지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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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레간자 용이라도

있다고 해서 가보면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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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긴 고심 끝에

가장 비슷한... 아니 거의 딱 맞는

스파크의 깡통 휠을 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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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절 없고, 크게 먹거나 이상 있는 부위 없어서

개당 1만 원씩 총 4만 원에 카페에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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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숍으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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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하고 교체하고

밸런스 보고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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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캡은 볼트 머리 크기가 안 맞아

고정이 안된다.

어차피 휠 캡은 안 할 생각이었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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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거된 휠들은

얌전히 트렁크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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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휠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는지...

복원? (정품인지부터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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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이라는 사람이 있고

아니라는 사람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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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허전하면서도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고,

좀 더 레트로해 보이기도 하고,

없어 보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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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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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니 휠 캡을 지를 건지

말 건지를 결정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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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택시운전사"의 브리사 택시 휠이

지금 르망에 장착된 휠과 같은 휠이라는~ ^^